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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논란과 한동훈 캠프의 주장

by 아인포아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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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논란과 한동훈 캠프의 주장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논란과 한동훈 캠프의 주장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논란과 한동훈 캠프의 주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측은 최근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한 후보에게 보내기 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사과를 요청해왔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신지호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문자가 온 시점은 1월 19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와 정치권의 반응

신 실장은 "어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SNS에 '그게 맞다' 이렇게 글을 올렸던데, (당시 1월) 21일에는 장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다. '사과하면 안 된다.' 여러 가지 강력한 표현들을 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1일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오찬 회동을 했고, 그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그 자리에서 내려왔으면 좋겠다라는 대통령의 의중이 전달됐다고 해서 시끌벅적하지 않았나"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23일에는 한 언론에서 김 여사가 사과하지 않기로 했다는 문자를 주변에 친한 분들에게 발신했다는 기사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주장과 친윤계의 반응

김 여사의 문자가 온 직후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당내 '사과 불가론'을 퍼트렸다는 거다.

실제로 친윤계 이용 전 의원은 당시 여당 의원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 "사과를 하는 순간 민주당은 들개들처럼 물어뜯을 것"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한 후보의 지지를 철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고 합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는 피해자다. 사기 몰카 취재에 당한 피해자이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이용한 파렴치한 범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피해자 보고 사과하라고 하는 건가. 사과는 가해자가 해야한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

김 여사의 문자를 받은지 이틀 뒤에 이뤄진 이 비서실장과의 비공개 회동은 한 후보가 취임 한 달 만에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받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후보는 사퇴를 거부했고 본격적인 윤·한 갈등 국면이 시작됐습니다.

김 여사가 진정 사과를 원한다면 한 전 위원장과 사적으로 논의할 것이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과 의견을 조율해야 할 일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용산의 공식 채널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

신 실장은 "용산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 사과를 해야 되지 않겠냐는 의사를 수차례 전달했다"며 "(김 여사의 문자를 무시한 것은) 여당 비대위원장과 용산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 소통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의 문자가 19일 한 차례 온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한번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어제 공개된 문자와 관련된 메시지는 19일로 확인됐다"고 답했습니다.

'문자 반응을 안 한 뒤에 윤·한 충돌이 발생한 것인가'라고 물으니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명품백 관련 사과 여부와 당권주자들의 입장

이어 "명품백과 관련된 사과 여부는 사실 여당 지도부와 상의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것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당권주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김 여사의 사과를 끌어내야 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가지고 공방을 할 필요가 없다"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그때 사건이 왜 다시 소환이 되는지 자체가 의아스럽다"고 언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당권 개입 논란과 그에 대한 반응

이번 논란을 김 여사의 당권 개입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관해서는 "그런 오해를 만드는 게 오히려 여사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며 "굉장히 누가 될 수도 있는 일인데, 왜 그러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사과와 관련된 이 논란은 정치권 내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와 갈등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를 통해 대국민 사과의 중요성과 그 절차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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